
붉은 피, 차가운 운명
회갑의 나이 소만은 남편 육연천이 첫사랑 임만성의 유골을 육가 종묘로 이장해 자신의 자리를 대체하고, 수십 년 간 소중히 여겼던 아들이 사실 남편과 임만성의 사생아이며, 유언도 개정되어 자신이 재산 없이 쫓겨나게 되어 있음을 알게 된다. 분노와 충격으로 심장마비를 일으켜 노염천 앞에서 피를 토하며 비참하게 죽음을 맞이한다. 소만은 노가의 아내를 선택하는 날로 회귀한다. 그녀는 육연천 또한 회귀했으며 여전히 자신에게 적의를 품고 있음을 발견하고 마음이 죽어 스스로 물러난다. 임만성은 소만을 완전히 제거하기 위해 고의적으로 함정을 만들어 그녀를 재산 없이 쫓아내려 한다. 절경에 빠졌을 때, 강초가 뜻밖에 나타나 협력을 제안한다. 소만은 그의 은혜를 기억하며 기회를 잡기로 결심한다. 전생에 쌓은 상업 경험을 바탕으로 강씨 일가를 부흥시키는 데 힘을 보탠다. 한편, 육연천은 점차 임만성의 위선을 발견하고, 당년의 은인이 실제로는 임만성이 아닌 소만이었음을 밝혀낸다. 모든 진상을 알게 된 육연천은 비를 맞으며 소만의 옛 물건을 찾아다니며 붕괴와 후회에 빠진다. 그는 소만을 찾아가 용서를 구하지만, 소만은 이미 과거를 끊을 결심을 하고 명확히 거절한다. 이때, 임만성이 이끄는 노가에 위기가 닥치고, 육연천의 아버지 육문도는 걱정과 화병으로 병원에 입원한다. 한편, 소만의 보좌를 받은 강씨 일가는 꾸준히 발전해 상계의 새로운 세력으로 자리매김하며, 임만성이 장악한 노가 세력과 대립 구도를 형성한다. 얼마 후, 임만성의 음모가 폭로되어 명성을 잃고 체포되어 감옥에 간다. 육연천은 쇠퇴한 육가에 홀로 남아 배신의 쓴 열매를 맛본다. 소만은 완전히 전생의 그림자를 벗어나 강초와 함께 새로운 인생의 장을 열어간다.